기후변화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어떻게 바꿀까?


겨울 대회를 열 수 있는 도시가 줄어든다는 기사를 봤어요. 어떤 미래를 가정한 숫자일까요?

설상 슬로프와 제설 장치를 표현한 AI 제작 이미지
글의 주제를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 제목이 된 '한 곳'은 표의 한 칸이었어요

"2080년엔 동계올림픽 열 곳이 한 곳뿐"이라는 제목은 여러 번 기사가 됐어요. 출처는 대니얼 스콧 연구진이 2022년에 온라인으로 공개한 논문이에요1. 그런데 이 논문의 초록을 끝까지 읽으면 숫자가 하나 더 나와요. 8이에요.

배출 시나리오는 앞으로 인류가 온실가스를 얼마나 내보낼지 가정해 놓은 경로예요. 학교 기후변화 단원에서 보는 "많이 배출하는 미래"와 "줄이는 미래"의 그래프가 바로 이것이에요. 연구진은 역대 동계올림픽 개최지 21곳을 놓고 시나리오별로 계산했어요. 배출이 지난 20년의 흐름대로 계속되면 세기말에 믿고 대회를 맡길 수 있는 곳은 1곳이었어요. 파리협정에 맞춰 줄이는 시나리오에서는 세기말에도 8곳이 남았고, 세기 중반과 비교해 거의 줄지 않았어요.

"올림픽이 사라진다"는 말 안에는 질문이 세 개 들어 있어요

한 문장처럼 들리지만 답하는 자료가 서로 달라요.

카드 1 — 날씨가 되는 곳이 남나? 2월에 눈과 기온이 선수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되는 장소가 몇 곳인가. 기후 모형과 개최지 목록으로 답하는 질문이에요.

2022년의 21곳은 2024년에 93곳이 됐어요

첫 번째 카드부터 시간순으로 봐요. 2022년 논문에서 연구진은 먼저 20개국 엘리트 선수와 코치 339명에게 설문을 돌려 "이 정도면 공정하고 안전하다"는 경기 조건을 정했어요. 그 기준을 역대 개최지 21곳의 과거 50년 기록과 미래 기후 시나리오에 대 봤어요. 결과는 두 가지였어요. 불공정하고 위험한 조건이 나타나는 빈도는 지난 50년 동안 이미 늘었고, 미래에는 어느 시나리오에서든 더 늘어요. 다만 그 폭이 1곳과 8곳만큼 벌어지는 거예요.

이 연구에는 한계가 하나 있어요. 목록이 "이미 올림픽을 열었던 곳"뿐이라는 점이에요. 앞으로 새로 개최지가 될 수 있는 곳은 처음부터 계산에 들어 있지 않았어요.

표는 좌우로 움직여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연구의 조건 시기·경기 기후 신뢰성을 충족한 장소 수
역대 개최지 21곳·고배출 경로 세기말 1곳
역대 개최지 21곳·저배출 경로 세기말 8곳
후보지 93곳·중간 배출·적설 30cm 2050년대 올림픽(2월) 52곳
같은 기준 2080년대 올림픽(2월) 46곳
같은 기준 2050년대 패럴림픽(3월) 22곳
같은 기준 2080년대 패럴림픽(3월) 16곳

인공눈의 효과에는 자원 사용이라는 조건이 있어요

올림픽 개최지만 놓고 제설 효과를 잰 공개 자료는 찾지 못했어요. 대신 유럽 스키장 전체를 다룬 연구가 있어요. 위그 프랑수아 연구진이 2023년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에 실은 논문이에요3. 유럽 28개국 스키 리조트 2,234곳을 대상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2℃ 오른 세계에서 눈 공급이 '매우 높은 위험'에 빠지는 곳의 비율을 계산했어요.

제설을 전혀 하지 않으면 100곳 중 53곳이 그 위험에 들어가요. 슬로프 절반에 제설 설비를 깐다고 가정하면 27곳으로 줄어요.

절반 가까이 덜어 주니 효과가 작지 않아요. 같은 초록의 다음 문장이 대가를 적어 두었어요. 제설을 늘리는 만큼 물과 전기 수요, 그에 따른 탄소 발자국이 함께 늘어난다는 거예요. 기온이 4℃ 오르는 가정에서는 제설을 해도 위험에 빠지는 곳이 다시 크게 늘어요. 눈을 만드는 기술도 기온이라는 바닥 위에서만 작동해요.

정책 목표와 실제 결과는 따로 확인해요

스포츠 대회의 환경 계획에는 탄소 감축, 시설 재활용, 물·전력 관리 같은 목표가 들어갈 수 있어요. 목표는 효과를 확인한 결과와 달라요. 게시 연도의 운영 결과는 별도의 사후 자료로 확인해야 해요.

지역별로 눈, 물, 전기를 얻는 조건도 달라요. 유럽·캐나다 연구를 한국 스키장의 위험 수치로 바꾸려면 국내 시설과 기후·자원 자료가 추가로 필요해요. 이 글은 국내 스키장의 위험이나 이용객 변화율을 제시하지 않아요.

토론 전에 빈칸 네 줄을 채워 보세요

"동계올림픽은 지속 가능한가"는 찬반이 금방 갈리는 주제예요. 말하기 전에 자기 주장이 어느 가정 위에 서 있는지부터 적어 보면 토론이 구체적이 돼요. 아래 표는 첫 줄만 예시로 채워 두었어요.

채울 때 방향은 세 가지예요. 숫자마다 몇 곳 중 몇 곳인지 분모를 찾아 적어요. 주최 측 발표와 연구 결과는 칸을 나눠 적어요. 국내 자료가 없으면 빈칸으로 두고 "확인 못 함"이라고 써요. 빈칸이 있는 표가 억지로 채운 표보다 면접에서도 보고서에서도 더 단단해요.

표는 좌우로 움직여 전체 내용을 볼 수 있어요.

내가 쓰려는 문장 어디를 센 숫자인가 어떤 미래를 가정했나 빠진 것은 무엇인가
"2080년엔 한 곳만 남는다" 역대 개최지 21곳 배출이 지난 20년 추세로 계속 줄이는 시나리오의 8곳, 새 후보지
"인공눈은 온난화를 부추긴다"
"기존 시설을 쓰면 친환경 대회다"
"강원도 스키장도 곧 위험하다"

8곳을 남기는 칸과 1곳만 남기는 칸, 어느 쪽이 실제가 될까요?

2022년 설문에서 선수들은 자기 종목의 앞날에 불안을 드러냈고, 스포츠계가 기후 행동을 앞당기는 힘이 되어야 한다고 답했어요1. 개최지 숫자를 바꾸는 변수가 경기장 바깥에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먼저 안 셈이에요.

남는 질문은 이런 것들이에요. 3월의 패럴림픽을 2월로 당기거나 올림픽과 순서를 바꾸면 22곳은 몇 곳으로 늘어날까요. 개최지를 몇 곳으로 정해 돌아가며 여는 방식은 비용과 공정성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까요. 재생에너지로 돌린 제설기의 눈은 물 문제까지 해결해 줄까요. 스포츠산업과 스포츠정책을 공부한다는 것은 이런 질문에 붙일 숫자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이에요.

꼭 알아야 할 개념 3개

기후 시나리오
미래 배출과 기후에 관한 가정을 정해 계산하는 경로예요.
기후 신뢰성
연구에서 정한 경기 조건을 충분히 자주 충족하는지 평가한 개념이에요.
비교 조건
두 결과를 비교할 때 같게 두거나 따로 적어야 할 조건이에요.기사와 발표 연도을 바꿀 때 다른 조건도 함께 기록해요.

STEP 2 · 체육·전공과 연결

이 주제는 체육과 내 전공에서 어떻게 이어질까요?

체육 수업·실기에서

겨울 대회를 열 수 있는 도시가 줄어든다는 기사를 봤어요. 어떤 미래를 가정한 숫자일까요? 기후 기사 조건 표시처럼 수업 장면을 기록과 연결해 볼 수 있어요.

고교 과목 연결

체육1·체육2 · 스포츠 문화 · 사회와 문화 · 확률과 통계

전공별로 이렇게 다뤄요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 예시

여가학 · 레저스포츠 · 레크리에이션

개설 과목과 내용은 학교마다 달라요.

STEP 3 · 입시로 확장

탐구 활동과 예상 면접 질문

직접 해보는 탐구 활동

쉬움

기후 기사 조건 표시

바꾸는 것·살펴볼 조건
기사와 발표 연도
재는 것·기록할 자료
배출 시나리오·지역 수·기간
비교하는 방법
숫자마다 분모와 조건을 붙이기
중간

개최 기준 비교

바꾸는 것·살펴볼 조건
온도와 눈 기준
재는 것·기록할 자료
후보지 수와 평가 기간
비교하는 방법
같은 시나리오에서 다른 기준 비교
심화

공개 자료와 내 관찰을 비교해 발표하기

바꾸는 것·살펴볼 조건
본문의 연구 조건과 기사와 발표 연도
재는 것·기록할 자료
공개 자료의 측정 항목·대상과 내 관찰 항목
비교하는 방법
같은 항목만 비교하고 대상·기간이 다른 부분은 구분해 발표하기

예상 면접 질문

Q1.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계기와 직접 확인해 본 것을 설명해 주세요.

답변 뼈대 계기 → 핵심 개념 → 직접 해본 탐구 활동과 실제 기록 → 더 알고 싶은 조건

꼬리질문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 어떻게 설명할까요? / 측정할 때 어떤 조건을 같게 두었나요?

Q2.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한 곳만 남나요?

답변 뼈대 계기 → 핵심 개념 → 직접 해본 탐구 활동과 실제 기록 → 더 알고 싶은 조건

꼬리질문 본문 연구와 내 관찰은 무엇이 다른가요? / 결론을 바꾸려면 어떤 자료가 더 필요한가요?

Q3. 여가·레저스포츠에서 이 주제를 더 공부한다면 무엇을 연구하고 싶나요?

답변 뼈대 계기 → 핵심 개념 → 직접 해본 탐구 활동과 실제 기록 → 더 알고 싶은 조건

꼬리질문 어떤 과목의 개념이 필요한가요? / 새로운 대상에서도 같은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자주 묻는 질문

기후변화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어떻게 바꿀까?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 지역은 기후 시나리오와 눈·기온 기준에 따라 달라져요. 한 숫자를 정해진 미래로 읽으면 조건을 놓치게 돼요.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한 곳만 남나요?

그 숫자는 특정 배출 시나리오와 후보지 범위에서 나온 결과예요. 다른 가정에서는 결과가 달라져요.

이 주제로 학교에서 어떤 탐구를 할 수 있나요?

기후 기사 조건 표시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기사와 발표 연도을 살펴보고, 배출 시나리오·지역 수·기간을 기록한 뒤 숫자마다 분모와 조건을 붙이기를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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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과 확인 범위

[1] Scott, D., Knowles, N. L. B., Ma, S., Rutty, M., & Steiger, R. (2023). Climate change and the future of the Olympic Winter Games: athlete and coach perspectives. Current Issues in Tourism, 26(3), 480–495. https://doi.org/10.1080/13683500.2021.2023480 — 공개 초록 · 확인일 2026-09-18 [2] Steiger, R., & Scott, D. (2025). Climate change and the climate reliability of hosts in the second century of the Winter Olympic Games. Current Issues in Tourism, 28(22), 3661–3674. https://doi.org/10.1080/13683500.2024.2403133 — 공개 초록 · 확인일 2026-09-18 [3] François, H., Samacoïts, R., Bird, D. N., Köberl, J., Prettenthaler, F., & Morin, S. (2023). Climate change exacerbates snow-water-energy challenges for European ski tourism. Nature Climate Change, 13(9), 935–942. https://doi.org/10.1038/s41558-023-01759-5 — 공개 초록 · 확인일 2026-09-18 [4] Knowles, N., Scott, D., & Steiger, R. (2024). Sustainability of snowmaking as climate change (mal)adaptation: an assessment of water, energy, and emissions in Canada's ski industry. Current Issues in Tourism, 27(10), 1613–1630. https://doi.org/10.1080/13683500.2023.2214358 — 공개 초록 · 확인일 2026-09-18 [5] Scott, D., Steiger, R., Rutty, M., & Fang, Y. (2019). The changing geography of the Winter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in a warmer world. Current Issues in Tourism, 22(11), 1301–1311. https://doi.org/10.1080/13683500.2018.1436161 — 서지 정보만 확인(초록 미확인) · 확인일 2026-09-18 본문으로 돌아가기

출처·편집 기준: 콘텐츠·편집 기준 · 논술·면접 준비